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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골목 사이에 있는 작은 책방에 들어갔어요.
연스레 손에 잡힌 책을 펼쳐 한 페이지를 읽었는데
따뜻한 공감을 주는 느낌을 받아 구매했어요.

종종 책방 구경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런 곳에서 딱 꽂혀서 사는 책들은 또 다른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으시고 따뜻한 마음의 위로와 안부를 묻는 이 저자의 마음을 잘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내가 놓친 게 있다면’


비 오고 잠시 맑음


첫 이 페이지를 열고 단지 몇 문장 몇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과 공감에 구입했어요.
비 오고 잠시 맑음이라는 제목 자체가 어쩌면 우리의 삶을 비유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 문구에 "그럼에도 행복하거나 불행한 일이 찾아드는 횟수가 열두 달 안에 고르게 퍼져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는 말이 우리 모두의 바람이지 않나 생각해요.
항상 행복한 일만, 항상 불행하지만도 않는 게 우리의 삶이니까요.
여러분들의 2022년의 한 해에 고르게 퍼져있는 삶이길 기도해요.🙏

여름에 마시는 유자차


어떤 상황이나 어떤 날에 어떤 계획들에 '이건 필요 없어'라고
단정 짓는 모습의 저에게 쿵 하고 울림을 주는 문장이었어요.
이런 말도 있잖아요. '모든 해 보면 경험이야 어떤 것이든 쓸데없는 건 없어'
나의 생각들과 나의 고집만으로 닫힌 생각의 행동
하는 것은 어리석기도 한 행위라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은 이렇게 여름에 마시는 유자차처럼 배제했던 생각들이나 행동들이 주는 따뜻함이 있으니까요.😚

단 혼자서


위에서 말하는 혼자가 되는 방식이 너무나도 공감이 됐어요.
나의 옆에 누군가의 자리가 채워지고 채워진 상태로 지속된 시간들을 보내다가 한순간에 내 옆에서 사라진 그 빈자리를 한순간에 사라진 그 사람처럼 순식간에 다시 혼자의 나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기에 그 외롭고 힘든 시간들을 천천히 지나다 보면 다시 원래의 혼자의 나로 돌아온다는 말인 것 같아서😔
혼자가 된다는 것, 그것에 대한 설명이 저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 듯 것 같아요.

누적되는 일


삶은 신기하게도 안 좋은 일은 한 번에 밀려온다는 말이 있죠?
여러분들도 한 번씩은 해 보셨을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알 수 없는 일들이 파도처럼 밀려와 내 삶의 제자리에 있던 것들을 쓸어가고 또 그 쓸리고 난 뒤
제자리의 모습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시간들은 너무나도 힘든 것 같아요.😮‍💨
모두에게나 힘든 시간들은 있지만 저는 그 힘듦을 '내가 조금 더 성장해 가고 있구나'
'내 삶에 또 다른 한 줄이 쓰이는 중이구나'
'더 멋지게 해 내야지'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열심히 쓸려간 곳을 치우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힘듦을 이겨 내시나요?

저는 요즘 그런 생각을 해요


의무의 선택이 아닌 사랑의 선택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봤어요.
제가 생각한 사랑의 선택은 어떤한 것도 바라지 않고 기대하지 않고
그저 내가 좋아서 하는 선택이 사랑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이 시켜서, 내 마음이 좋아서, 내 마음이 움직이는 것.
이성적인 것을 배제한 감정적인 것의 선택이지 않을까 해요.
내가 좋아서 엄마의 손을 잡고 산책을 가는 것, 사랑하는 할머니가 보고 싶어서 먼 길이라도 찾아뵙는 것
이런 것들이 사랑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은 어떤 사랑의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고 계시나요?
하루에 한 번이라도 내가 사랑의 마음으로 하는 선택을 해 보면 더 삶이 행복할같아요.ㅎㅎ

기나긴 머나먼


가끔은 자연스럽게 하루를 흘려보내고 싶은 날이 있어요.
그래서 이 문장에 공감을 많이 한 거 같아요.
부지런하고 바쁘게 무엇인가를 꼭 해야만 알차게 보낸 하루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가끔은
그저 여유롭게 흘러가는 대로 일어나서 따뜻한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고 여유롭게 아침을 차려먹고
내가 좋아하는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침대와 한 몸이 되는 것도
그것도 내 하루의 행복한 휴식이라고 생각해요.🍃

어딘가 빠져 있을 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알다가도 모르겠고 어쩌면 가장 무서운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곤 해요.
뜨겁게 사랑했다가 점차 그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가 되면 좋겠지만
어느 순간은 일정하게 유지가 되지 못하고 차갑게 식어 가기도 하니까요.🧊
그런 식어가는 마음을 붙잡고 다시 데우려고 노력해도
사람의 마음만큼 생각대로 안 되는 것도 없잖아요.🤦‍♀️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내가 정말 많이 사랑했던 누군가와의 마음의 온도가 같지 않아서
상대의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내 눈으로 마음으로 느낄 때 참 많이 마음이 아픈 것 같아요.
식어가는 것은 마음인데 애꿎은 커피가 차가워서 그런 것 같다는 이상한 변명이라도 하고 싶은 날이 있다면
모르는 채 하고 하루 정도는 지나가 보는 것도 어쩌면 방법일지도.. ☕️

생각과 마음


생각이 너무 복잡하고 많아서 답이 나오지 않는 날
어지러운 방 안을 확 다 뒤집고 다시 차근차근 정리를 해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종종 그렇게 복잡하고 답답 한 날에는 저도 모르게 방을 뒤집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
방을 정리한다고 내 생각과 마음이 정리되는 것도 아닌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뒤집고 다시 정리를 하면
한결 전보다 편안한 마음을 갖고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어떤 행위가 주는 심리가 있는 것이 확실해요!!
해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한 번쯤 추천해요ㅎㅎ

같은 자리에 앉아서


내가 이제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버틸 수 있지, 해 낼 수 있지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저는 유연해지기가 쉽지 않은 사람인 것 같아요.
이 문구를 읽으면서 전에 제가 썼던 일기가 떠올랐어요.
'나는 내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고 남들 신경 잘 안 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서에 더 가까운 사람인 거 같다는 생각이 요즘 더 많이 든다. 누군가의 감정에 상처를 주고 싶지도 않고 누군가에 의해 내 감정 선의 요동을 느끼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요즘 더더욱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
내가 바라는 나의 이상의 모습과 원래의 나는 너무나 달라서 유연해지고 싶다가도 그렇지 못해 힘든 내 모습을 보면 이 글처럼 더 많은 날들과 시간이 나에게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저마다 다른 모습


나 자신에 대한 믿음
여러분들은 자신을 얼마큼 믿고 살아가시나요?
내가 나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고 믿음이 없다면 그 어떤 누구도 나를 믿어주고 인정해 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단단한 내 내면을 가꾸는 일은 끊임없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결코 쉽지 않고 어려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우리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믿음으로 나를 돌보며 살아가봐요 ㅎㅎ💪🏻

주머니 속 캔 커피


위로를 받고 싶은 날 따듯한 말 한마디 필요한 날
딱 떠오르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 사람이 있어요. 근데 반대로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기도 할까?'
라는 생각도 같이 들어요.
내가 원하는 것 내가 듣고 싶은 것은 상대도 같다는 것을 잊고 살기도 하는 거 같아요.
내가 먼저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야
나에게도 그런 사람들이 생긴다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각성 시켜주는 글인 것 같아요.

여행


잘 떠날 줄 아는 것, 잘 떠나보내는
이것도 어려운 일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어떤 상황에서 잘이 붙는 일은 생각보다 참 많이 어렵다는 생각을 해요.
그저 떠나고 그저 떠나보내는 것은 쉬운데 잘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너무 어렵죠..
잘이라는 단어의 뜻이 옳고 바르게, 좋고 훌륭하게, 익숙하고 능란하게인데
모든 걸 갖추고 해 내는 일은 너무 저에게는 아직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어쩌면 성숙한, 어른다운 어른이 되는 것은 평생의 숙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요.🤷‍♀️

입춘


우리 모두의 삶은 확신할 수 없고 알 수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앞날을 꿈꿀 수 있고 기대할 수 있고 계획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으로써 내가 판단하고 알 수 있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은 현재 나의 모습인 것 같아요.
불안한 미래와 앞날과 오늘 그리고 내일을 현재의 나에 대한 확신으로 이겨내며 살아가요 우리!👋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이렇게 글을 올리며
누구나 경험했을 공감 가는 기억들을 끌어모아 안부를 전해 보았어요.💡
여러분들의 2021년은 어떠셨나요?
어떤 한 해를 보내셨던 아쉽고 힘들었던 순간들은 고이 경험으로 묻어두고
새롭게 시작한 2022년을 활기차게 맞이하며 한 해를 행복하게 만들어 가요.
무언가를 잃기도 얻기도 하는 삶이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또 각자의 삶을 그려나가고
뒤돌아보았을 '잘 살았다' 하는 삶이길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좋은 책은 좋은 생각을 만든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글을 읽어주신 분들의 행복을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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